“먹거리를 찾아라”… 시중은행 ‘핀테크 전쟁' 돌입

Է:2015-10-24 14:29
:2015-10-24 14:31
ϱ
ũ
정보과학기술과 금융의 융합을 의미하는 핀테크(Fintech) 영역을 선점하기 위한 은행권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은행들은 저마다 핀테크 대표 은행임을 내세우며 핀테크 업체와 함께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하나금융은 최근 계열사 포인트 제도를 통합한 ‘하나멤버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OK캐시백, SSG머니, CJ원카드 등의 포인트와 맞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하나멤버스 프로그램 개발과 SK플래닛, CJ그룹 등과의 업무제휴를 위해 1년8개월 동안 준비해온 서비스다.

업계에서는 하나금융과 업계의 전략적 제휴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 은행권 인사는 “젊은 층이 많이 쓰는 CJ원카드와 OK캐시백과의 시너지가 어떻게 이뤄질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신한금융도 핀테크 육성에 매진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잠재력을 갖춘 핀테크 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신한 퓨처스랩'을 중심으로 앞으로 다가올 ‘핀테크 격전'에 대비해 실력을 키우고 있다. 이들은 지난 5월 퓨처스랩 출범 이후 유망 업체를 선정해 서울 충무로의 전용공간에서 사업 모델 개발을 지원해 왔다.

최근에는 외화송금 모델을 선보인 ‘스트리미'와 차세대 문서보안 기술을 개발한 '블로코' 등 스타트업들의 성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KB국민은행은 최근 핀테크 기술을 활용해 'KB캠패드 시스템(KB Cam Pad System)'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은행 직원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은행 밖에서 고객의 통장 개설 등을 할 수 있다. 은행 직원들이 고객과 영업점을 왔다갔다하며 통장을 개설해 주기 때문에 고객은 은행에 갈 필요가 없다.

한현섭 기자 hsha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