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힐러리에 ‘올인'?… 후원금 90% 몰려

Է:2015-10-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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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힐러리에 ‘올인'?… 후원금 90% 몰려

미국 할리우드 연예산업계에서 나온 정치후원금의 대부분이 민주당 대선 유력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할리우드 연예산업계가 9월 말 현재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쏟아 부은 정치후원금은 모두 550만 달러(62억 원)로 집계됐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가운데 91%인 500만 달러(56억 4천만 원)가 클린턴 후보의 수중으로 흘러들어 갔다. 할리우드 배우, 감독, 작가, 에이전트들 대부분이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하는 셈이다.

클린턴 후보에게 정치후원금을 낸 할리우드 명망가 목록에는 흥행배우인 리즈 위더스푼·벤 애플렉,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연출한 JJ 에이브럼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공동설립자 제프리 카젠버그 등이 포함됐다.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톰 행크스를 비롯해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바버라 스트라이샌드, 어셔, 카니예 웨스트 등도 후원자 명단에 올라있다.

민주당 경선에서 클린턴 전 장관을 맹추격하는 버니 샌더스 후보도 진보 성향의 할리우드 스타들에게 인기가 높다. 하지만, 정치후원금 총량에서는 클린턴 후보에게 훨씬 못 미쳤다. 샌더스 후보는 '풀뿌리 후원'으로 4천200만 달러라는 경이적인 정치후원금을 거뒀지만, 할리우드 연예산업계에서는 13만 4천 달러 모금에 그쳤다.

샌더스 후보를 지지하는 할리우드 명망가들은 가수 잭슨 브라운과 영화감독 아담 맥케이, 배우 대니 드비토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각각 샌더스 후보에게 2천700달러를 후원했다.

코미디언 새러 실버먼, 배우 윌 퍼렐, 록밴드 ‘레드 핫 칠리 페퍼스'의 리더 보컬 앤서니 키에디스도 샌더스 후보에게 정치후원금을 냈다.

한현섭 기자 hs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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