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의 짧은 만남 그리고 긴 이별” 이산가족 2차 상봉단 금강산으로 출발

Է:2015-10-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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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의 짧은 만남 그리고 긴 이별” 이산가족 2차 상봉단 금강산으로 출발
남측 이산가족 1차 상봉단에 이어 2차 방문단은 남측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90가족 254명이 24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 일원에서 북측 가족 188명을 만난다.

본래 남측 인원은 255명이었으나 차정희 할머니가 건강 문제로 방북을 포기했다.

2차 상봉은 1차 상봉 때보다 연령대가 높다. 남측 최고령자는 98세, 북측 최고령자는 88세다.

이번 2차 상봉에서는 부모 자식 간 상봉이 1차 때보다 많다. 1차 때는 부모 자식간 상봉이 5가족이었으나, 2차는 10가족가량이다.

2차 상봉 일정은 1차 상봉 행사와 동일하게 진행된다.

상봉 첫날인 24일 가족들은 오전 8시30분 속초에서 출발해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현대아산이 운영하는 버스로 갈아탄 뒤, 군사분계선(MDL)과 북측 CIQ 등을 거쳐 금강산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 3시30분 드디어 금강산호텔에서 단체상봉을 통해 헤어진 가족들과 첫 만남을 하게 된다.

가족들은 2박3일간 단체상봉을 시작으로 환영만찬, 개별상봉, 공동중식, 단체상봉, 작별상봉 순서로 각 2시간씩 총 12시간 만나게 된다.

남북은 앞서 지난 8월 고위 당국자 접촉 당시 이산가족 상봉 행사 진행에 합의했으며 지난달 판문점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통해 이번 상봉 일정을 확정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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