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속도위반 범칙금 피싱 주의하세요…진짜-가짜 어떻게 구별할까

신종 속도위반 고지서 피싱에 누리꾼들이 떠들썩하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 올라온 한 장의 사진과 글이 많은 이들에게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글을 올린 A씨는 ‘신종 속도위반 범칙금 피싱 사기’란 제목의 글을 올리며 널리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A씨는 속도위반 범칙금 고지서 사진을 올리며 어제 우편함에서 꺼내왔는데 아무래도 이상하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위반 장소가 과속을 행하기가 어려운 곳이어서 혹시 피싱이 아닌가 의심쩍어 해당 경찰서 교통과에 확인해보니 해당 차량은 위반사실이 없다고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A씨는 신종 피싱 고지서의 특이사항을 4가지로 정리했다.

△속도위반 장소의 사진이 첨부되어 있지 않다 △ 은행 계좌번호가 있고 입금시간이 01:00~22:50으로 정해져 있다 △QR코드가 인식되지 않는다 △인쇄상태가 조잡스럽다.

그는 “갈수록 피싱의 방법도 진화하고 있다”며 “그만큼 우리의 정보가 널리 이롭게 퍼져있다는 얘기”라고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와 같은 정보를 공유해 우리의 소중한 자산을 스스로 지키자며 “위반 장소의 사진이 없으면 무조건 피싱이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전용계좌 아니면 무조건 의심해야 한다, 그래서 이파인(http://www.efine.go.kr)에 조회하고 나서 납부해야 한다, 좋은 정보 고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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