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교육연정 첫 사업인 이른바 반값 교복인 ‘착한 교복’을 선보이고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도는 23일 오후 2시 의정부 소재 옛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대강당에서 도내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 교복 품평회를 열었다.
도와 도교육청 간 교육연정의 첫 산물인 착한 교복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도내 섬유업계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도내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섬유소재를 활용해 디자인한 교복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날 품평회는 착한 교복의 디자인과 컬러, 원단소재, 활동성에 대해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품평회는 사업취지 및 행사 설명을 시작으로 장광효 디자이너의 ‘교복 디자인 및 컨셉' 설명을 듣고, 참가자들이 전시된 남녀 동·하복 40세트를 직접 보고 만져본 후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품평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요즘 학생들의 트렌드에 맞게 잘 디자인된 것 같아 만족스럽다”면서 “이번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사업이 추진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 교사는 “교복뿐만이 아니라, 교복에 덧입을 수 있는 점퍼류도 함께 제작되면 더욱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도는 이날 논의된 사항을 개선 방향에 반영해 내달 4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개최될 ‘교복 패션쇼’에서 시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현덕 도 경제실장은 “착한 교복은 입기에 편안할 뿐만 아니라 도에서 생산된 구김이 없는 우수 기능성 원단,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디자인, 경제적 가격 등의 장점이 있다”며 “이번 착한 교복 사업을 통해 교복 값 걱정 없는 경기도를 만들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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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교육연정 사업 1호 ‘착한교복’ 첫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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