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극심한 가뭄에도 중국서 식량 수입 감소” 왜?

북한이 올해 8월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식량이 줄어들었다고 북한 전문매체 NK뉴스가 23일 보도했다.

NK뉴스는 중국 정부의 자료를 인용해 북한의 식량 수입이 7월에 약간 늘었다가 8월에 다시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 오랜 가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곡물의 수입이 줄었으며, 이는 지난해의 많은 수입량과는 대조적이라고 NK뉴스는 지적했다.

지난해 8월 북한이 중국에서 수입한 식량은 1천190만달러어치에 달했으나 올해 8월 수입량은 150만달러 가량에 불과했다.

북한은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 인도 등으로부터의 수입도 지난해보다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연료는 늘어났다.

8월 가솔린과 디젤, 등유 수입이 모두 증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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