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KT&G 납품업체 2곳 대표 구속영장

Է:2015-10-2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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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김석우)는 수십억원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으로 KT&G 2차 협력사인 S사 대표 곽모(54)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곽씨는 2005∼2010년 KT&G 협력업체인 담뱃갑 인쇄업체 S사 등에 포장지 재료를 납품하면서 30억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곽씨는 횡령한 돈 가운데 수억원을 “거래관계를 유지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담뱃값 종이수입업체 W사 대표 윤모(58)씨에게 상납한 혐의(배임증재)도 있다. 검찰은 배임수재 혐의로 윤씨의 구속영장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의 범죄 혐의는 KT&G 비리와 관련이 없지 않다”고 말했다. 검찰은 곽씨가 횡령한 돈 일부가 KT&G 임직원에게 흘러들어간 게 아닌지 확인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KT&G 간부에게 줄 뒷돈을 마련하고자 회삿돈 12억여원을 빼돌린 혐의(특경가법상 횡령 등)로 담뱃값 인쇄업체 S사 대표 한모(60)씨를 구속기소했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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