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 필러VS이마지방이식… 합리적인 이마 성형 제시

볼륨감 있는 얼굴라인을 통해 부드러운 동안 이미지를 구현하는 이마 성형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그 중 많은 사람들이 ‘이마 필러’와 ‘이마지방이식’중 어떤 것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조종제 논현동 와우성형외과 원장은 타인의 시술케이스를 무작정 따라하는 이마 성형이 아닌, 환자의 충분한 상담과 사전 검사를 통해 합리적인 시술을 실시하는 것이 최근 트렌드라고 19일 밝혔다.

조 원장에게 밋밋한 이마, 푹 꺼진 이마, 눈썹 뼈가 튀어나와 인상이 강해 보이는 이마 등의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어떻게 이마 필러와 이마지방이식 수술 등을 합리적으로 제안하는 지 조언을 구했다.

하반기 공채를 준비하던 취업준비생 A씨는 그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마 뼈 굴곡으로 면접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다. 이에 이마지방이식을 고려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A씨에게 이미 지방이식보다 이마필러 시술을 추천해 합리적인 성형을 제안했다. 이유는 문진과 상담과정을 통해 얼굴 살이 잘 빠지는 A씨의 경우 지방이식보다 필러의 유지기간이 더 길 것이라는 소견에 따른 것이다.

그 결과 공채시험 준비를 하면서 살이 더 빠졌지만 필러는 살이 빠져도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여전히 예쁜 이마를 유지할 수 있었다. 반면 직장인 B씨는 눈썹 뼈가 돌출돼 강한 인상과 함께 유난히 옆모습에 자신이 없어 이마에 필러를 시술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

조 원장은 B씨와의 면밀한 상담과 진찰을 통해 볼 살이 통통해 귀여운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이마필러 보다 이마에 지방을 이식하는 것이 오랜 기간 예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소견을 내렸다.

B씨는 조 원장의 이런 소견에 따라 평소 고민이던 뱃살에서 지방을 일부 제거하면서 콤플렉스였던 이마 모양을 굴곡 없이 볼록하고 자연스러운 이마로 변신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조 원장은 “특정 시술을 권하기 보다는 본인의 체질과 요구사항을 의학적 소견과 잘 조율하여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이러한 원칙은 다양한 성형기술을 합리적으로 선택하고 권장함으로써 최대의 시술효과를 낼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 진다”고 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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