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5년만에 또 승부조작…감독·스타급 선수 구속기소

Է:2015-10-19 11:26
:2015-10-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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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5년만에 또 승부조작…감독·스타급 선수 구속기소
스타크래프트2 게임 장면. 블리자드사 제공
프로스포츠 이곳저곳에서 승부조작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e스포츠에서도 승부조작이 적발됐다. 특히 이번에 검찰에 승부조작이 적발된 종목이 스타크래프트2 게임이라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1)는 5년 전에도 승부조작 파문에 휩싸였던 종목이다.

창원지검 특수부(부장검사 박상진)는 스타크래프크2 게임에서 돈을 걸고 승부조작을 한 혐의로 박외식(31) 스타크래프트 프라임팀 감독과 소속 프로게이머 최병헌(22) 등 전·현직 프로게이머(선수), 브로커 등 12명을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이 가운데 박감독과 최씨 등 9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은 불구속 기소, 1명은 지명수배했다.

검찰이 파악한 승부조작 스타크래프트2경기는 모두 5게임이다. SKT프로리그 2015 시즌1, GSL 스타리그 시즌1 등 올해 1~6월 사이 열린 e스포츠 대회 리그전에서 5건의 승부조작을 확인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박감독은 브로커로부터 돈을 받은 뒤 선수들에게 승부조작을 제의하거나 브로커에게 선수들을 소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스타크래프트2 세계대회 등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스타급 경력의 최씨는 돈을 받고 여러 경기에서 고의로 경기를 진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5년 전인 2010년 5월 검찰은 스타1 승부조작을 수사해 게이머 양성학원 운영자와 브로커, 전·현직 프로게이머 11명 등을 적발했다. 사건 여파로 한국e스포츠협회가 자체 조사에 착수해 관련자를 색출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등 업계가 한동안 파문에 휩싸이기도 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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