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JSA’ 재개봉 이영애 신하균이 보낸 친필 메시지 “잊을 수 없어요”

개봉 15주년을 맞아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와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된 <공동경비구역JSA>가 재개봉했다. 이에 <공동경비구역JSA>에 출연한 배우 이영애와 신하균이 친필 메시지를 보냈다.

극 중 '소피 E. 장 소령'역을 맡았던 이영애는 "잊을 수 없는 <공동경비구역JSA>. 개봉 15주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배우 송강호와 함께 북한 군인으로 출연했던 신하균은 "개봉 15주년. 업그레이드 된 재개봉,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특히 신하균은 극 중 역할 이름인 '정우진'으로 메시지를 끝맺어 애틋함이 느껴진다.

2000년 9월 9일 국내 개봉 이후 15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재개봉하는 <공동경비구역JSA>는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시스템과 4K 영사기가 설치된 파주 명필름아트센터(매 주말 토,일 상영)를 비롯 전국 롯데시네마 지점 중 돌비 애트모스 전용관이 위치한 잠실 월드타워, 부산 광복, 수원, 광명아울렛, 서청주, 울산 등 6개 지점에서 즐길 수 있으며, 예술영화전용관 중에서는 서울 이화여대 캠퍼스 내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와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인디플러스에서도 상영된다.

재개봉 기념 스페셜 GV도 마련되어 있다. 먼저 연출을 맡았던 박찬욱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오는 11월 14일(토) 오후 3시 파주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제작을 맡았던 명필름 이은 대표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는 11월 7일(토) 오후 3시 명필름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명필름아트센터는 10월 24일(토) 오후 3시 30분 상영 후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의 특별 강연도 마련했다.

'국민TV' 팟캐스트 [김종대, 정욱식의 진짜 안보] 진행자로 알려진 정욱식 대표는 '남북관계를 보는 세 개의 시간 : 2000년, 2015년, 2030년' 주제의 이번 특별 강연을 통해 <공동경비구역JSA>가 처음 개봉했을 당시인 15년 전 남북한 관계와 현재를 짚어보고, 15년 후인 미래의 남북한 관계를 전망할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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