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혁신위 해산 안하는 것은 5·16후 박정희의 대선출마와 똑같다"

Է:2015-10-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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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당 혁신위원회가 선출직공직자평가위의 조속한 구성 등을 요구하며 해산을 연기하고 있는데 대해 “박정희 전 대통령이 5·16을 하고 본연의 임무로 돌아간다고 해놓고 대통령 출마한 것이나, 헌법에 정해진 재선하고 삼선개헌한 것이나 똑같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13일 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좀 더 민주적 신뢰를 위해 당원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당초 약속대로 즉각 해산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어제도 혁신위원 한 분과 얘기를 했는데, 그 분이 평가위 세칙이 (최고위원회의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자신들의 일이 끝나지 않았다고 하길래 ‘9월까지만 하겠다’고 한 만큼 모든 것은 문재인 지도부에 넘기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상곤 혁신위가 월권하는 행동에 대해 당내에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다”며 “혁신위가 총선 승리를 위한 여러가지 안을 제시했어야 하는데 저를 포함한 중진과 여러 의원들에게 ‘어디로 가라’, ‘어떻게 해라’며 당을 전부 들쑤셔놓았고, 문 대표도 정확한 리더십을 못 세우고 있다”고도 했다. 또 “(문 대표는) 혁신위에게 ‘임기를 마쳤으니 이제부터 내가 (혁신을) 하겠다’고 해야 하는데 갈팡질팡하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흔들리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만약 문 대표가 리더십이 흔들려 또 혁신위를 활용하는 것이라면 퇴로가 없을 것”이라며 “최대의 혁신인 정권교체를 위한 문 대표의 큰 결단을 기대하고 있다”며 거듭 압박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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