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 주연 SF우주블롭버스터 '마션' 200만 관객 돌파 '인터스텔라' 흥행 넘어설까

Է:2015-10-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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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데이먼 주연 SF우주블롭버스터 '마션' 200만 관객 돌파 '인터스텔라' 흥행 넘어설까
맷 데이먼 주연 SF우주블롭버스터 '마션' 200만 관객 돌파 '인터스텔라' 흥행 넘어설까
맷 데이먼 주연 SF우주블롭버스터 '마션' 200만 관객 돌파 '인터스텔라' 흥행 넘어설까
맷 데이먼 주연 SF우주블롭버스터 '마션' 200만 관객 돌파 '인터스텔라' 흥행 넘어설까
맷 데이먼 주연 SF우주블롭버스터 '마션' 200만 관객 돌파 '인터스텔라' 흥행 넘어설까
화성에 혼자 남은 우주인의 생존기를 다룬 ‘마션’이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2시간이 넘는 142분의 러닝타임에도 관객들이 연일 몰려드는 원인은 무엇일까. 1000만 관객을 모은 ‘인터스텔라’와 마찬가지로 우주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인터스텔라’에서 만 박사로 나온 맷 데이먼이 주인공을 맡았고 제시카 차스테인이 이번에도 비중 있는 조연으로 나온다는 것 빼고는 완전히 다른 영화다. ‘인터스텔라’가 우주의 순간이동과 함께 부성애를 다뤘다면 ‘마션’은 어떻게 하루라도 빨리 구조할지에 초점을 맞췄다.

‘인터스텔라’에서는 웜홀, 중력이론, 상대성이론 등 어려운 용어가 등장했다면 ‘마션’에서는 구조대에 실을 식량을 비축하는 과정, 화성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 구조대가 화성에 도착했을 때 마크와 접촉하는 상황 등을 계산하는 게 복잡하다.

‘글레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콧 감독은 SF블록버스터가 펼쳐 보이는 경이로운 우주 풍경과 자신의 특기인 디스토피아에서 펼쳐지는 묵직한 액션을 버렸다. 그 대신 휴머니즘과 긍정의 힘을 담은 베스트셀러 원작을 충실히 소화하는 방향으로 연출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아레스3호는 탐사활동 중에 모래폭풍을 만나 파편에 떨어져 나간 마크(맷 데이먼)가 사망했다고 판단하고 지구로 귀환한다. 화성의 모래사막에 홀로 남겨진 채 눈을 뜬 마크는 우여곡절 끝에 자신의 생존 사실을 NASA에 알린다.

구조대가 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3년 정도다. 식량은 부족한데 그때까지 버티고 살아남아야 한다. 식물학자 출신인 마크가 화성 기지에서 밭을 갈아 감자를 재배하고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는 과정이 재미있다. 화성에서 감자를 재배하는 것은 영화에서처럼 조건만 주어진다면 가능하다고 한다.

나이 들어도 다부진 매력이 여전한 맷 데이먼은 낙천적인 성격과 생존력을 겸비한 마크 역에 잘 어울린다. 도나 서머와 아바(ABBA)의 1970년대 음악이 흥겹다. 12세 이상 관람가.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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