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교수 신간 발매…네티즌 ‘글쎄’

Է:2015-10-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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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교수 신간 발매…네티즌 ‘글쎄’
온라인 커뮤니티, tvN 'snl 코리아' 캡처
김난도 교수의 새 책 발간에 대해 네티즌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 교수는 오는 28일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천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에 이어 세 번째 에세이다.

온라인 서점 사이트에서는 ‘절망과 좌절의 시간을 견디며 웅크리고 있는 이들에게 절망에 대처하는 법에 대해 들려준다’라고 해당 책을 소개하고 있다.

김 교수는 주로 각박한 사회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힘을 주기 위한 내용을 책에 담아왔다. 이번 에세이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담길 전망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서울대 법대 입학, 미국 유학 등 상대적으로 평탄하게 살아온 그의 삶에 모순을 느낀다는 의견이 속출했다.
세대가 다른 만큼 살아온 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그의 충고가 겉핥기식의 위로에 지나지 않는다는 평도 많았다.

영화감독 변영주는 한 인터뷰에서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책을 써서 먹고 사는 사람들은 정말 쓰레기라는 생각을 한다. 지들이 애들을 저렇게 힘들게 만들어 놓고서 심지어 처방전이라고 써서 그것을 돈을 받아먹나?”라며 직설적으로 김난도의 책을 비난하기도 했다. 또 작가 겸 연기자로 활동 하는 유병재도 지난 11월 tvN ‘SNL 코리아’에서 “아프면 환자지, 청춘이냐”며 김난도의 책을 패러디한 대사를 해 화제가 됐다.

이전 두 에세이에서 공감과 진정성을 느끼지 못한 네티즌들은 “청춘에 대해 잘 아는 척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안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뻔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번 새 에세이 출간을 달갑지 않아하고 있다.

‘웅크린 시간도 내 삶이니까’는 교보문고, 예스24, 인터파크 등에서 예약판매 중이며 28일 정식 발간된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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