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시인 홍윤숙씨 별세…향년 90세

Է:2015-10-1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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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시인 홍윤숙씨 별세…향년 90세
사진=네이버 인물 정보 사진 캡처
한국 시단의 대모 격으로 불리는 홍윤숙 시인이 12일 오전 10시2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0세.

1925년 평안북도 정주에서 태어난 시인은 ‘예술평론’에 ‘너의 장도에’ 등을 발표하며 등단했으며 이후 한국여류문학인회 회장, 한국가톨릭 문우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시단에서 존재감을 넓혔다. 1990년에는 예술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경력 30년 이상 예술가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인준되기도 했다.

1962년 시집 ‘여사시집’을 시작으로 ‘풍차’(1964), ‘장식론’(1968) 등 시집 다수를 냈다. 2010년 새 시집 ‘쓸쓸함을 위하여’를 출간하고 2012년 새 시집 ‘그 소식’으로 제4회 구상문학상을 받는 등 노년까지 활발한 활동을 한 다작의 문인이다.

유가족으로는 아들 양윤(이화여대 심리학과 교수)씨, 딸 양지혜(전 오하이오 오토바인대 화학과 교수)·주혜(화가)씨, 사위 박재희(사업가)·지미 라스만(오하이오 주립대 교수)·김화영(고려대 명예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장례 미사는 14일 오전 9시 청담동성당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용인 천주교서울대교구 공원묘지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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