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부끄러운 집회문화

Է:2015-10-09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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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이미지는 관광산업 등에 영향을 미치는 해당 국가의 중요한 자산 중 하나이다. 세계적 시장조사 기업인 독일의 GFK는 2008년부터 국가브랜드지수를 평가해 매년 발표한다. 지난해 국가브랜드지수는 1위 독일, 2위 미국, 3위 영국, 4위 프랑스, 5위를 캐나다가 차지했다. 일본이 6위, 우리나라는 27위에 머물렀다. 지구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생각한다면 낮은 순위이다.

여기에는 과격한 집회문화도 한몫 하지 않았나 싶다. 외국인 친구들이 부산에 놀러 왔을 때의 일이다. 부산을 소개하며 부산시청 앞을 지나게 됐다. 시청 앞에는 광고탑 위를 포함해 수많은 시위자로 소란스러웠다.

그 중 한 친구가 “한국은 이렇게 많은 시위를 할 정도로 사람들이 살기 힘든 나라인가”라고 물었다. 나는 얼굴을 붉히며 그 질문에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내가 어떤 대답을 하던 이미 그들에게 한국은 시위가 많은 나라, 살기 힘든 나라가 되어버린 것이다.

일부 단체의 무분별한 행동이 우리나라의 국가 이미지를 절하 하는 요인 중 하나인 것이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시위를 하는 것이 과연 자신 뜻을 관철시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인가. 시위문화 개선을 통해 국가 이미지가 향상된다면 그것이야 말로 온 국민을 위한 일일 것이다.

부산 남부경찰서 구영준 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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