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9년 만에 파경을 맞은 축구해설가 송종국(36)과 배우 박잎선(36)이 과거 방송에서 했던 발언들이 7일 재조명되고 있다.
송종국과 박잎선은 최근 법원에 이혼 관련 서류를 접수했다. 이 같은 소식과 함께 2년 전부터 별거해왔다는 사실까지 알려져 적잖은 충격을 줬다.
“아직도 남편을 보면 설렌다. 평소에는 잘 모르겠는데, 남편이 축구 해설하는 모습을 방송으로 보면 ‘저 남자가 내 거구나’라는 생각에 설렌다.”(박잎선)
“나는 아내에게 설레지 않는다. 아내가 결혼 후 자기관리를 하지 않는다. 연애시절에는 풀 메이크업하지 않으면 날 만나지도 않았던 사람인데 이제는…. 제발 모자라도 쓰고 다녔으면 좋겠다.”(송종국)
-2013년 1월 MBC ‘기분 좋은 날’
“8년 전만해도 내가 지아 예뻐하는 것처럼 당신을 예뻐했는데, 지금은 그런 사랑을 못해줘서 미안해. 미안한데, 앞으로도 힘들 것 같아.”(송종국)
-2013년 5월 MBC ‘섹션TV 연예통신’
“우리 남편은 나 얼굴에 뭐 하나 (성형)하면 바로 이혼이라고 했다. 아가씨일 때 코에 손댔는데, 결혼 후에는 남편이 절대 안 된다고 했다.”(박잎선)
-2014년 4월 jTBC ‘집밥의 여왕’
“내가 남편을 너무 좋아한다. 주변에도 소문이 났다. 내가 예쁜 옷 입는 날은 송종국이 외국에서 돌아오는 날이라는 걸 다들 알고 있다. 난 셋째 계획이 있는데 송종국은 정신 차리라고 하더라.”(박잎선)
“레이저를 맞은 지 얼마 안 됐을 때 갑자기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다. 어쩔 수 없이 부은 얼굴로 나갔다. 한참 뒤에 남편과 함께 방송 모니터를 하는데 남편이 ‘아 이제 진짜 아줌마 다 됐구나’라고 했다. 운동선수이다 보니 (내가) 한심해 보였나 보더라. 그 말에 충격 받고 1월부터 다이어트해서 9㎏를 감량했다. 그 말을 들은 뒤 식욕이 뚝 떨어졌다.”(박잎선)
-2014년 8월 KBS 2TV ‘해피투게더3’
“배우로서 아이돌과 멜로로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 (예전에 연기 하지 않았나?) 지금도 그렇다. 송종국씨와 사는 게 연기다. 연기 같은 부부생활.”(박잎선)
-2014년 12월 MBC ‘세바퀴-친구찾기’
현재 박잎선이 딸 지아와 아들 지욱이를 양육하고 있다. 두 사람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송종국 소속사 측은 밝혔다.
그럼에도 갖가지 낭설이 쏟아지자 송종국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는 “양육권을 지아 엄마에게 맡긴 건 아이들이 자라는 데 엄마 손길이 더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라며 “아빠인 내가 육아에 신경 쓰지 않겠다는 말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7일 한 매체에 해명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활약하던 송종국은 선수생활을 마무리 한 뒤 축구해설과 예능에 나섰다. 특히 딸 지아와 함께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박잎선은 2001년 배우로 데뷔했으나 2006년 송종국과 결혼한 이후 활동을 쉬었다. 올해 초 SBS ‘쿡킹코리아’를 통해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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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엄마 박잎선은 이렇게 애틋했네” 과거 방송 발언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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