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프레지던츠컵 기념 사상 최대 규모 골프 박람회 개최

롯데백화점이 사상 최대 규모의 골프 의류·용품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8일부터 11일까지 본점·잠실점·영등포점·부산본점 등 전국 11개 점포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 전시장에서 600억원어치 골프 의류·용품을 할인해 선보인다. 이번 골프박람회는 1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11개 점포에서는 나이키 골프, 아디다스 골프, 필 등 40여개 브랜드 300억원어치 골프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골프 의류와 용품의 할인율은 각각 50~80%, 30~70%다. 주요 품목과 가격은 테일러 메이드 SLDR S 드라이버 17만9000원을 비롯해 미즈노 JPX E3 단조 아이언(88만원), 야마하 인프레스 드라이버(33만원), 나이키 골프 티셔츠(3만9000원), 아디다스 골프 아디제로 골프화(10만9000원) 등이다.

본점, 잠실점 등 6개점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마진을 남기지 않고 가격을 낮춘 ‘노마진’ 상품 10개 품목도 판매한다. 캘러웨이 드라이버(20만원), 테일러메이드 캐디백세트(22만원) 등이 노마진 상품으로 판매된다. 롯데는 자체 백화점 매장뿐 아니라 1650㎡의 세텍 제2전시관까지 빌려 34개 골프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한민국 NO.1 골프박람회’를 연다.

롯데백화점 남성스포츠 부문장 이호설 상무는 “최근 유통업계 이슈인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골프계의 관심사인 프레지던츠컵 시즌을 맞아 롯데백화점이 사상 최대 규모의 골프 박람회를 전개하게 됐다”며 “골프를 즐기는 사람은 물론 입문자에게도 좋은 쇼핑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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