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 "미국이 실수로 공습" 자인

Է:2015-10-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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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사령관인 존 캠벨 장군은 6일(현지시간) 미군의 아프간 쿤두즈 국경없는 의사회(MSF) 병원 오폭 사건과 관련해 “실수로 병원을 공습했다”고 자인했다.

그는 이날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아프간군의 요청에 따라 공습 지원을 했지만, 공습 자체는 명확히 미군의 지휘체계 아래에 미국이 결정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캠벨 사령관은 “우리는 결코 보호시설인 병원을 의도적으로 공습 목표물로 삼은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캠벨 사령관은 미군 특수부대가 공격을 받아 공습했다는 당초의 주장과 관련해선 “미군 특수부대가 공습 직전 병원 근처 지역에서 (이라크군에 대한) 훈련, 자문, 지원업무를 수행중이었다”고 설명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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