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독립운동 거점이었던 뉴욕한인교회 건물의 재건축에 써 달라며 이 교회의 한 교인이 100만 달러(약 11억7000만원)를 기부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한인교회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교인이 다음 세대에 희망을 주는 교회 건물을 지어달라는 뜻과 함께 100만 달러를 최근 기부했다.
이 교회의 이용보 목사에 따르면 기증자는 “평생 진 하나님 은혜에 보답하고 솔선수범해서 기부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거액이 접수됨에 따라 지금까지 모인 건축 기금은 450만 달러로 늘었다.
현재 재건축이 진행 중인 이 건물은 일제 강점기에 나라 잃은 설움을 달래고 독립 의지를 키웠던 장소였다.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사적지로 지정됐으며, 최근에는 3·1운동 직후 일본 경찰의 성고문을 고발한 미국교회연합회 문서가 발견되기도 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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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교회에 익명으로 100만 달러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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