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굽버섯’ 치매예방 효과...동의대 현경예교수팀 특허출원

Է:2015-10-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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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시험 거쳐 2019년 개발완료 목표

‘말굽버섯’ 치매예방 효과...동의대 현경예교수팀 특허출원
‘말굽버섯 추출물’이 치매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동의대(총장 공순진) 임상병리학과 현경예 교수팀은 치매예방과 치료에 효과가 있는 ‘말굽버섯 추출물을 포함하는 뇌신경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국내 특허출원을 마치고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을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저명 국제저널에 게재할 예정이며, 2019년 개발완료를 목표로 인지기능 장애개선 및 예방을 위한 말굽버섯 추출물의 생리활성물질 ‘ERGO-7’의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연구팀은 말굽버섯 추출물로 임상시험 전 단계인 동물시험과 세포시험을 통해 말굽버섯 추출물이 뇌신경 보호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 쥐의 행동평가실험, 단백질 분석, 동물 PET/CT 촬영 등을 통해서 뇌신경세포가 활성화되고, 인지능력이 확연하게 개선되는 등 치매증상 완화에 효능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향후 연구결과에 따라 치매치료제에 대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세포와 동물시험에서 독성검증을 거쳐 추출물의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현경예 교수는 “현재 치매를 완치시키는 약은 개발되지 않았으며, 신경 병리학적 진행을 늦추는 약제와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들이 사용되고 있다. 이번에 발견한 추출물은 천연추출물이어서 기존 치매치료제에 비해 약제 부작용을 최소화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치매환자에 대한 예방 및 치료에는 막대한 개인적·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 동의대 연구팀은 건강식품 및 의약외품의 형태로 말굽버섯 추출물의 상품화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치매 치료비용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말굽버섯은 다년생으로 주로 자작나무, 너도밤나무, 단풍나무와 같은 활엽수의 고목에 서식하는 담자균류 버섯으로 말굽모양으로 생겼다. 약용과 항암버섯으로 이용되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몽골 등 북반구에 주로 분포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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