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성상납 논란에 휩싸인 아프리카TV 인기BJ

아프리카TV의 인기 BJ가 방송 중 ‘베스트BJ'를 줄 테니 여자친구를 성상납하라는 요구에 응했다고 폭로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 새벽 아프리카TV의 BJ A씨는 방송 중에 특정인들에게 자신의 여자친구를 포함해 여성들을 성상납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방송에서 방송과 관련된 사람이 자신의 여자친구가 마음에 든다며 '베스트BJ'를 주는 조건으로 성상납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A씨는 방송과 관련된 사람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여자친구가 모르는 사람 옆에 앉아 술을 따르고 강제 스킨십을 당해도 가만히 있었으며 술에 취한 여자친구와 모르는 사람이 두 번째 만남에서 잠자리를 가질 때도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A씨의 폭로가 약 7분간 이어지자 '아프리카TV 폴리스'는 해당 방송을 종료시키며 해당 방송을 영구정지 조치했다.

일부는 A씨가 뚜렷한 증거를 공개하지 않아 거짓말이라는 주장도 있으나 진위 여부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양측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어 성상납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아프리카TV 홍보팀은 A씨의 방송 중 발언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A씨는 타인에 대한 비방으로 방송이 중단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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