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단풍보다 더 붉은 단풍 코키아 페스티벌 개최 붉은 가을빛으로 출렁거려

Է:2015-10-0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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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는 때 이른 단풍이 붉은 자태를 뽐내고 있다.

에버랜드는 국내 처음으로 오는 25일까지 단풍보다 더 붉은 단풍 ‘코키아 페스티벌’을 개최, 4만여 본 대단위 코키아가 에버랜드 곳곳을 붉은 가을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진입로부터 포시즌스 가든, 장미원, 글로벌페어 등 내·외부 곳곳에 코키아를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가을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페스티벌 기간 동안 에버랜드에서 찍은 코키아 사진을 본인의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린 후 해당 URL을 에버랜드 블로그에 댓글로 응모한 분들 중 16명을 선정해 카메라, 에버랜드 이용권 등 푸짐할 경품을 증정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준비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가을 단풍을 예년보다 일찍, 길게 만끽하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들과 소중한 추억을 좀 더 많이 나눌 수 있도록 올해 특별히 코키아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코키아는 ‘코키아 스코파리아(Kochia scoparia)’ 학명에서 유래된 비름과 식물의 일종으로, 시골집 마당이나 밭두렁 등지에서 자주 접하던 키 1m 남짓 되는 댑싸리를 말한다.

한해살이 식물인 코키아는 가을에 밑동을 잘라 말린 다음 묶어서 빗자루를 만드는데 사용돼 우리 생활에 친근한 식물이다.

코키아는 찬바람이 불면서 일교차가 커지기 시작하는 초가을부터 엽록소가 줄어들고 안토시아닌이 늘어나 다른 식물보다 일찍 잎과 줄기가 선홍빛으로 물들게 되며, 단풍이 최고조에 이르렀을 때는 꼭 불타오르는 것 같아 외국에서는 ‘버닝 부쉬(Burning Bush)’라고도 부른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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