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부도와 부인 위암 비관한 40대 가장 스스로 목숨 끊어

Է:2015-10-0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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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렌즈 생산업체를 운영하다가 부도를 낸 40대 가장이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오전 11시30분쯤 광주 풍영로 170번길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 운전석에서 장모(48)씨가 창문에 얼굴을 기댄 채 숨져 있는 것을 아파트 주민 문모(4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장씨가 발견된 승용차 뒷좌석에서는 숯불화로 2개와 함께 타다 남은 번개탄, ‘OO아 사랑했다. 영락공원 평지에 묻어 달라’는 내용의 유서 1장이 놓여 있었다.

경찰은 그동안 첨단산단에서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장씨가 올 들어 경영난을 겪다가 부도를 낸데다 부인마저 위암을 앓게 되자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장씨가 발견된 승용차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장면 등이 담긴 아파트 지하주차장 CCTV 영상을 확보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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