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구조적 둔화세 지속, 대 중국전략 전환 시급

Է:2015-10-04 17:42
:2015-10-04 17:57
ϱ
ũ
중국경제 구조적 둔화세가 지속돼 대 중국전략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4일 발표한 ‘중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 점검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2015년 2/4분기까지 13분기 연속 7%대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중국 경제는 향후에도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면서 뉴노멀(New-Normal) 시대 진입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중국의 GDP 대비 소비 및 투자 비중이 2008년 각각 49.7%, 42.6%에서 2014년 각각 51.2%, 46.0%로 확대되는 등 점진적으로 내수 중심의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 또 한계자본계수(1단위 경제성장에 필요한 투자규모) 2008년 4.42에서 2014년 6.26으로 상승하는 등 투자 효율성이 지속 저하되고 있다. 부동산 경기도 1선 도시를 제외한 2·3선 도시는 여전히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다.

금융부분에 있어서는 중국 금융자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은행 부문의 부실 개선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중국 상업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2012년 3/4분기 0.95%에서 2015년 2/4분기 1.5%로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불량채권 증가율도 2015년 2/4분기 현재 전년 동기대비 약 57%나 증가했다.

이외에도 중국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증시 불안 양상도 지속되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015년 6월 12일 5166.4p까지 상승했으나, 9월 11일 현재 3200.2p로 약 38% 하락했고, 심천종합주가지수도 동기간 약 43% 하락했다. 최근 대내외 금리차 확대로 중국 전체 외채 중 단기외채 비중이 증가하는 등 외환시장의 안정성도 약화되고 있으며, 지방정부의 재정 적자 폭이 지속 확대되면서 지방부채 해소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연구원은 “중국 경제가 실물 경제 뿐 아니라 금융 및 재정 부실 확대 등 향후에도 구조적 문제 해소가 지연될 것으로 전망되어, 중국발(發) 리스크 대응 시급하다”면서 “중국발 리스크 확대 대응을 위한 국내 금융시장 안정화 등의 노력을 강화해야 하고, 차별화된 소비재, 중간재의 고급화 등 뉴노멀 시대의 중국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 추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노용택 기자 nyt@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