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이태원 살인 사건 피해자 부모 “그날 생각하면 절로…”

Է:2015-10-0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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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이태원 살인 사건 피해자 부모 “그날 생각하면 절로…”
‘그것이 알고 싶다’ 이태원 살인 사건 피해자 부모 “그날 생각하면 절로…”
이태원 살인사건이 재조명됐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최후의 송환’편으로 1997년 이태원 햄버거 가게에서 발생한 이태원 살인사건에 대해 다뤘다.

18년 전 이태원에서 한국인 학생 조중필 씨가 사망했다. 이 사건을 둘러싸고 진범이 누구인지 진실공방이 끝이지 않았다. 그 와중에 사건 용의자 존 패터슨이 한국 땅을 밟았다. 재수사를 받기 위해서였다.

이날 조중필의 가족은 “18년 동안 한번도 중필이를 잊은 적이 없다. 이 사건을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만히 드러누웠다가도 그렇게 그냥 중필이 찔린 그 생각을 하면, 그냥 벌떡 일어나고 소름이 끼치고 욕이 막 나오고 그랬어요, 수시로 그랬어요”라며 마음 아파했다.

한편 존 패터슨은 자신이 현재 한국에 있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은 “에드워드 리가 범인이라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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