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줄세우기 위한 비례대표 지키기 욕심 버려야” 與, 획정위 결론 유보에 안도 분위기

Է:2015-10-0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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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줄세우기 위한 비례대표 지키기 욕심 버려야” 與, 획정위 결론 유보에 안도 분위기
새누리당은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년 총선에 적용될 지역구 숫자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자 일단 안도하면서 농어촌 지역 대표성 확보 방안을 거듭 주문했다.

그러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 지역 대표성 확보를 위한 논의에 미온적이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농어촌 지역구 수는 줄일 수도 없고 줄여서도 안 된다"면서 "새정치연합은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참된 국회 만들기에 같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야당은 '내 사람 심기', '줄 세우기'를 위한 비례대표 지키기 욕심은 이제 그만 버려야 한다"면서 "13일 전까지 여야는 다시 대화 테이블에 앉아 알찬 결과물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학재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새정치연합 지도부에 지역 대표성 확보를 위한 대표 회담까지 제의했는데 이를 거절하고 고집을 부렸다"면서 "각 정당이 명확한 기준을 갖고 논의해 조기에 이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이날 여야 공동으로 획정위에 대해 오는 8일까지 결론을 유보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하자고 제안했지만 새정치연합의 반대로 무산됐다.

여야 의원 25명으로 구성된 '농어촌 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모임' 소속 황영철 의원은 "획정위도 농어촌·지방 국회의원들과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다고 판단을 내린 것"이라면서 "획정위는 이에 대한 합의가 도출될 때까지 좀 더 신중하게, 사려 깊게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다.

또 "획정위가 법정기한 내에 선거구를 획정하도록 기준과 원칙, 특히 농어촌 지방의 의석 수에 대한 문제를 조속히 결론 내리기 위해 여야 지도부가 회동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획정위의 결론 유보로 여야 협상 시간이 주어진 만큼 지역 대표성 확보의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던 지역구 259개를 확보하기 위해 야당과 막판 힘겨루기를 벌일 걸로 전망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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