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여성시대' 회원 마약글 올렸다 경찰 조사

Է:2015-10-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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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에 마약과 관련된 글을 올린 회원들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인터넷 카페 ‘여성시대’에 마약을 했다며 글을 쓴 회원 10여명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여성시대 카페 회원들은 지난 6월 8일 새벽시간 대에 카페 자유게시판 등에 “마약파티 때 쓸 마약을 산다”, “마약을 새로 구해왔으니 공유하자”, “마약파티에 대마초를 가져가겠다”는 등의 글을 썼다. 이들이 쓴 글에는 “마약 해보고 싶다”, “방탕하게 살고 싶다”, “대마초를 가져오면 필로폰을 주겠다”는 등의 동조하는 댓글이 달렸다.

여성시대 카페 회원 중 한 명이 이들이 쓴 글을 출력해 검찰에 고발했고 관악서가 이들 회원들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글을 쓴 회원들 중 일부에게 출석을 요구해 머리카락과 소변 등을 검사해 마약 투약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출석을 요구받은 여성시대 카페 회원 중 일부는 출석하겠다고 응답한 상태다.

경찰조사 대상이 된 회원들은 경찰의 조사요청 문자를 캡쳐해서 카페에 올리며 “장난식으로 쓴 글인데 억울하다”,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여성시대는 성별확인을 통해 남성은 가입할 수 없고 여성만 가입할 수 있는 커뮤니티로 62만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홍석호 기자 wil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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