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시가 2020년까지 지하철 새 노선과 연장선 등 12개 노선을 추가로 건설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20억 위안(약 39조200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 부양 효과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1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최근 베이징시가 제출한 ‘베이징 철도교통 건설 계획 2014~2020’을 승인했다. 베이징을 비롯해 이날 함께 지하철 건설 계획을 승인 받은 톈진과 선전을 합치면 총 건설 예산은 4650억 위안(약 86조원)에 이른다.
‘건설 계획’에 따르면 6개 노선은 새로 건설되고 나머지 6개 노선은 기존 노선의 연장선으로 건설된다. 이 중 8개 노선은 올해 안에 바로 착공된다. 중앙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일체화 계획에 따라 베이징과 허베이성을 잇는 지하철 노선도 대폭 확충된다. 특히 베이징 동부와 허베이성을 오가는 핑구선은 72㎞ 가운데 22㎞ 가량이 허베이성 싼허시 구간이다. 싼허시에는 베이징의 ‘베드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옌자오가 위치해 있다. 12개 노선이 추가 건설되는 2020년 베이징은 27개 노선을 보유하며 지하철 총연장은 998.5㎞에 달하게 된다.
베이징=맹경환 특파원 khmae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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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39조원 투입 2020년까지 지하철 12개 노선 더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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