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세계군인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러시아 선수단이 한국행 비행기에서 보드카에 취해 소동을 부렸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에 따르면 31일 대한항공 KE924편으로 모스크바에서 출발한 러시아 선수단 가운데 9명이 기내에서 보드카를 마시고 술에 취해 승무원들의 제지에도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을 피웠다.
당시 비행기에는 러시아선수단 17명을 비롯해 다른 승객들이 타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항공사의 신고를 받은 공항경찰대는 이들이 1일 오전 9시1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하자 입국장으로 출동, 법무부와 협의해 9명을 인천공항출입국관리사무소 측에 인계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러시아 선수 9명을 조사한 뒤 입국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출입국관리사무소의 결정을 지켜본 뒤 러시아선수단의 대회 출전 여부도 판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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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 러시아 선수단, 보드카에 취해 기내 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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