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평균 최고기온 28.1도…기상관측 이래 최고

올해 9월은 평년과 평균기온은 비슷했지만 일교차가 큰 날이 많았고, 강수량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올해 9월 전국 평균기온은 20.5도로 평년(20.5도)과 같았다고 1일 밝혔다. 다만 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가운데 일교차가 큰 날이 많았다. 서울의 경우 일교차 10도 이상인 날이 21일로 평년(10.2일)보다 10.8일이나 많았다. 서울의 9월 평균 최고기온은 28.1도로 근대적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8년 이후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강수량은 55.1㎜로 평년(162.8㎜)의 약 34% 수준에 그쳤다. 이는 주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남부지방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자주 내렸으나 수도권, 강원도 및 충청남도는 강수량이 평년 대비 20% 미만으로 매우 적었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