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을은 ‘추'의 계절이었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9월을 4할 타율로 마치며 시즌 막판 ‘미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추신수는 3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경기에서 네 차례 타석에 들어서서 1안타 1득점을 추가했다. 이날 안타로 추신수는 9월 타율 0.404(104타수 42안타) 출루율 0.515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월간 타율·출루율 1위에 올랐다. 추신수는 월간 OPS(장타율+출루율)도 1.164로 올시즌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추신수의 지난 4월 타율은 0.096이었다.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추신수는 조금씩 타격감을 되찾았다. 화끈한 9월을 보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76까지 끌어올렸다.
이날 경기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안타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맷 보이드의 2구째를 잡아당겨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추신수는 후속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90번째 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디트로이트를 6대 2로 제압하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추신수, 9월 4할 타율로 완벽 부활… 가을은 ‘추’의 계절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