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을 맞아 대통령의 특별휴가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휴가증이 갖고 있는 각종 혜택에 네티즌들은 ‘부럽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1일 국방부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특별휴가증 지급 장병 할인혜택을 안내해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놀이시설부터 호텔숙박권까지 다양한 브랜드의 할인 혜택이 제공돼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게시물에는 64개 기업 90개 브랜드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고 적혀있다. 또 장병 우대권 이용 안내에 부사관 이하의 대통령 특별휴가증 지급 장병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명시됐다. 사용기간은 국군의 날부터 다음해 9월30일까지로 1년까지로 비교적 길다.
유의사항으로는 대통령 특별휴가 기간 중 우대권별 1회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 시 휴가증과 신분증, 우대권을 함께 제시한다고 고지됐다. 이용 가능한 시설은 롯데월드를 비롯한 놀이시설과 영화관, 편의점, 화장품 브랜드, 카페, 의로, 외식, 숙박시설까지 다양하다.
해당 게시물은 올라온 지 3~4시간 만에 1400명 건에 육박하는 ‘좋아요’를 받았고 2000명에 달하는 네티즌이 공유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게시물 아래에는 부럽다는 반응과 함께 누리고 싶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휴가 나가서 다 써버리겠다” “오빠 휴가 나오면 백화점 가야겠다” “군대 가고 싶다” 등의 반응이 대부분이다. 반면 “국민 세금으로 이런데 다 쓰는 것 아니냐” “관심은 고맙지만 같이 쓸 사람이 없다”는 반론을 제기한 네티즌도 있었다.
한편 특별휴가증은 지난 추석 박근혜 대통령이 군의 사기진작을 위해 부사관 이하 모든 국군 장병에게 1박 2일 특별휴가를 주기로 한 것으로 국군 56만 명에게 지급됐다. 특별휴가는 부사관의 경우 1년 이내에, 일반 사병은 전역하기 전에 한 차례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휴가 일정에 추가해서 쓰는 방식으로 시기는 장병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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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휴가 나오면 백화점 가야지”…대통령 특별휴가증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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