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가리 넣은 소주 마시게 해 내연남 부인 살해한 40대 여성 구속

Է:2015-09-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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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가리 넣은 소주 마시게 해 내연남 부인 살해한 40대 여성 구속
청산가리를 넣은 소주를 마시게 해 내연남의 부인을 살해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0일 소주병에 청산가리를 넣고 마시게 해 내연남의 부인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한모(46·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지난 1월 22일 오후 4시쯤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은행원 이모(43·여)씨를 살해한 혐의다. 경찰은 이씨 남편(45)의 초등학교 동창 한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같은 달 26일 강원도 춘천에서 한씨를 긴급 체포했지만 한씨가 유치장에서 자살을 기도한 뒤 정신병원에 입원하면서 수사도 멈췄다.

경찰은 이후 한씨의 컴퓨터 등을 확인해 한씨가 지난해 7월 8일부터 9월 11일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청산가리를 구입하려는 내용의 메일을 보내고 포털사이트 등에서 ‘청산가리 살인법’ ‘청산가리로 죽이기’ 등 관련 검색을 29회 한 사실을 밝혀냈다.

한씨는 당시 이씨에게 불륜관계 청산의 대가로 수 억 원을 받기도 했다. 한씨는 이씨가 시신으로 발견되기 하루 전인 1월 21일 오후 11시50분쯤 함께 술을 마시자며 이씨의 집을 찾았었다. 당시 부검 결과 이씨의 시신에서는 청산가리가 검출됐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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