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해수욕장으로서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시내 공설해수욕장에 대규모 인공 해수욕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조만간 예비타당성 검토에 나서기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최근 전국을 대상으로 한 연안기본계획 10개년 계획에 통영에 인공 해수욕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포함시켰다.
통영 인공 해수욕장 건설에는 370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돼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안으로 예비타당성조사와 기본설계 용역을 의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3월이면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 해수욕장 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통영에 마땅한 해수욕장이 없어 관광객들이 거제 등지로 빠져나가는 경우가 잦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이 여유를 갖고 바닷가에서 한려수도의 정취를 즐기면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해수욕장 건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공설해수욕장에 모래를 부어 해변을 현재보다 크게 확대하고 이중 방파제를 세우는 등 방법으로 큰 파도가 밀려올 때에도 모래가 씻겨나가지 않도록 설계를 하기로 했다.
통영=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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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 대규모 ‘인공 해수욕장’ 생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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