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제주도부터 비… 태풍 두쥐안 간접 영향

기상청은 30일 서울, 경기, 강원에서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전남 해안은 아침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에서는 비(강수확률 80~90%)가 내리겠다. 비는 낮에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밤에 전라도, 경남, 충남 남부(이상 강수확률 60~80%)까지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오전 5시부터 1일 자정까지 제주도, 경남, 전남에서 50~100㎜, 전북, 경북(이하 1일)에서 30~80㎜, 충청에서 20~60㎜, 서울, 경기, 강원, 서해5도, 울릉도·독도, 북한에서 5~40㎜다.

밤부터 1일 낮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 이남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충청 이남은 제21호 태풍 ‘두쥐안’(DUJUAN)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겠다.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6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남부 먼 바다와 남해 서부 먼 바다, 제주도 모든 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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