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캐럿은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가비와 썸을 타는 사이가 아니라 1년째 사귀고 있는 연인 사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고 국가비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29일 조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인적인 이야기 하나 드린다. 벌써 아는 분들도 게시겠지만 정식으로 말하지 못한 이야기”라며 운을 뗀 뒤 “여자친구가 있다. 이름은 국가비다”라고 밝혔다.
“사귄지 1년쯤 됐다. 그동안 노코멘트였지만 고민 끝에 둘 다 정식으로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며 공식 발표를 하게 된 계기를 설명한 조쉬는 “생각 없이 ‘썸’을 타는 게 아니다”라고 밝혀 진지한 관계임을 전했다.
조쉬는 “가비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 삶의 소중한 부분이 되었다”며 연인인 국가비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아울러 그는 “완벽한 커플인 척 할 생각은 없다”며 “롱디(장거리 연애)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관계를 만들어나가고자 아등바등 노력하고 있는 우리를 끝까지 응원해 주면 좋겠다”고 적었다.
조쉬의 이같은 깜짝 발표에 국가비도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트위터를 통해 “감사합니다. 아직 많이 모자랍니다”라는 짧은 소감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팬들은 깜짝 발표에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축하와 응원 댓글을 이어갔다.
“영상 보면서 뭔가 자연스럽다 했다” “오래오래 좋은 관계 유지하길 바란다” “나도 조쉬 여자친구 하고 싶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조쉬와 국가비가 이같은 열애 사실을 인정하자 국가비와 조쉬가 함께 했던 유튜브 영상이 다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난 6월 유튜브에 ‘먹요일’이라는 타이틀로 올라왔던 영상은 삽시간에 21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영상 아래에는 “둘이 사귄다더니 잘 어울린다” “이미 연인사이였군” “둘이 데이트 하는데 우리가 껴있는 느낌적인 느낌”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편 한국말 잘하는 영국남자로 불리는 조쉬 캐럿은 인기 유튜브 스타로 그가 운영하는 채널의 구독자는 95만명에 이른다. 국가비는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TV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3’에서 준우승을 한 요리연구가다.
[조시 캐럿 페이스북 전문]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조쉬구요, 전 영국남자에요.
오늘은 여러분께 개인적인 이야기 하나 드리려구요. 벌써 아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직 정식으로 말씀드리진 못한 이야기에요. 저는 여자친구 있어요. 이름은 국가비예요. 유튜브에서 보신 분들도, TV에서 보신 분들도 있을 거예요. 댓글에 저희 둘이 만나고 있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지금까지는 노코멘트..였죠.
우리 사귄지 1년쯤 됐는데, 지금 이렇게 이 이야기를 드리는 이유는, 고민 끝에 우리 둘 다 여러분들께 정식으로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제 가비는 제 여자친구가 맞는다고 자랑스럽게 알려드릴게요! 우리는 생각 없이 썸을 타거나 하고 있는 게 아니에요. 저는 가비와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하고, 가비는 제 삶의 소중한 부분이 되었어요. 우리를 팔로우 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잘 만나고 있다는 사실에 여러분들도 함께 기뻐해주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완벽한 커플인척 할 생각은 없어요. 우린 완벽하지 않으니까요. (롱디란 게 쉽지 않더라구요. 우리 둘 다 모자란 사람일 뿐… 누구나처럼 복잡한 과거도 있고… 저 개인적으론 살아오면서 이런저런 실수도 많이 했구요.)그래도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이걸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은 롱디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관계를 만들어나가고자 아둥바둥노력하고 있는 우리를 끝까지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게 제 작은 바람입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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