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미남그룹 클릭비가 팬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28일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지난 26일 방송된 SBS 추석 특집 프로그램 ‘심폐소생송’ 캡처 사진 다수가 올랐다. 미남그룹으로 이름을 떨친 전성기 때와 변함없는 외모로 놀라움을 안긴 것이다.
인터넷에는 “클래스는 영원하다” “다들 관리를 잘했다” “오빠들 더 멋있어졌다” “나만 늙은 것 같다” “유호석 여전히 왕자님 같다”는 등의 뜨거운 반응이 일었다.
심폐소생송에서 오종혁, 김상혁, 유호석, 김태형, 노민혁, 우연석, 하현곤 등 클릭비 멤버들은 그때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완벽한 무대를 꾸몄다. 일곱 멤버는 모두 노민혁이 선물한 우정 시계를 맞춰 차고 있었다.
무대가 끝난 뒤 리더 김태형은 “응원 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벅차올랐다”라며 “그 에너지 받아서 올해에는 앨범, 그리고 그 외에 좋은 소식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클릭비는 1999년 1집 앨범 ‘Click-B’로 데뷔한 이후 ‘환영문’ ‘백전불패’ ‘To be continued’ ‘카우보이’ 등 히트곡을 낸 1세대 아이돌이다. 2002년 멤버 노민혁, 하현곤, 유혹석이 탈퇴해 4인조로 개편됐으나, 원년 멤버가 모두 모인 완전체로 오는 10월 컴백할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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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비 오빠들 미모 그대론데 나만 늙었어” 팬심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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