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는 경기도의회가 ‘구리월드디자인시티’(조감도) 조성 사업을 지원하고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23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행정자치부가 다음 달 개최할 제4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이 사업을 의결해 달라는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중앙투자심사 통과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 사업이 지난 7월 열린 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사업 심의위원회에서 부결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11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80만명 이상의 외국인이 방문해 경기동북부 권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도의회는 이 건의안을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행정자치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위원회, 경기도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월드디자인시티는 구리시가 2020년 완공을 목표로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인 토평·교문·수택동 한강변 172만1000㎡에 외국자본 등 10조원을 투입해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호텔이나 고급 건축물에 사용되는 실내장식, 가구, 조명, 마감재 등을 주문 생산·유통하는 대규모 디자인 무역센터가 핵심 시설이다.
또 관련 기업 2000여 곳이 입주하고 주변에는 디자인 학교, 외국인 거주시설, 호텔 3곳, 주택 7500여 가구 등이 들어선다.
최근까지 투자를 약속한 외국자본만 5조7000억원으로 행자부 심의에서 계속 보류돼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일부 외국 투자자가 참여 포기 의사를 밝히는 등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경기도의회,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조성사업 지원 나서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