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품 인증제도(Made in Jeju)’ 새롭게 변신한다

Է:2015-09-2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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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생산되는 생산품을 공식 인증해주는 ‘제주제품 인증제도(Made in Jeju)'가 새롭게 변신한다.

제주도는 청정 제주에서 생산된 제품과 완제품, 1차산품 사용 음식점에 대해 새롭게 도지사 인증시스템을 정비하고, 인증마크 도안을 새로 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처럼 도가 새롭게 추진하는 도지사 인증제품은 제주에서 생산된 제품, 제주산 원물 및 원료를 사용한 완제품, 제주산 흑돼지·옥돔·은갈치 등 1차산업 특산품을 재료로 사용하는 음식점 등이다. 이와함께 화장품, 농·수·축 특산품, 수출품 분야도 포함됐다.

화장품의 경우 올 하반기 (가칭)제주화장품 관련조례를 제정하고, 업계 의견을 반영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우수 농·수·축 특산품 분야는 현행 ‘농·수·축 특산물’ 공동상표 관리조례 인증기준을 적용, 향후 (가칭)제주도지사 인증 통합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실시한다. 인증도안은 새롭게 제작되는 통합인증 도안을 사용하게 된다.

수출품의 경우 인증도안은 통합 인증도안을 사용하고, 업계의견을 반영해 2017년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인증도안(마크)은 ‘제주는 하나'라는 개념을 전제로 국내 대기업 디자인센터에 의뢰, 올해 말까지 제작을 완료한다.

인증기준 작성, 상표권 등록 및 홍보 등은 2016년 예산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새로운 인증시스템이 구축되면 제주제품에 대한 신뢰도 증가와 함께 특산품 매출 및 도내 수출기업 매출 증가, 기업들의 제주산 원료 사용, 공장 신·증설 등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홍배 도 경제산업국장은 “제주제품 인증제도(Made in Jeju)를 새롭게 바꿔 소비자들이 도시사가 인증한 제주제품에 대해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인증기준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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