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서 군인 소총 갖고 훈련소 이탈 검경 수색중

24일 오후 1시30분쯤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마현리 인근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A(22) 일병이 부대 훈련 중 소총을 휴대하고 종적을 감춰 군·경이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군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A일병은 K-2 소총을 가지고 있었으나 실탄은 휴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일병은 훈련 도중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는 말을 동료 장병에게 남긴 뒤 종적을 감췄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화천에 주둔하고 있는 A 일병의 부대는 이날 철원 마현리 지역에서 훈련 중이었다.

군 당국과 경찰은 훈련 장소 인근과 주요 지점에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철원=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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