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소속 제주 온난화대응연구센터의 시설 신축 등에 113억원의 국가예산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2014년 국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분석한 결과 향후 3년간 ‘기후변화대응 종합연구동 및 온난화 병해충영향평가연구동’ 신축 등에 113억원의 국가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의 추진을 위한 설계비 등 1차 연도 사업비 23억원은 이미 2016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됐다.
제주 출신 김우남 위원장은 2009년부터 국정 감사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에 대한 지원확대와 제주를 기후변화연구의 중심지로 육성할 것을 정부에 주문, 이 같은 결과를 얻어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는 석면 위험에 노출된 기후변화종합연구동과 축사를 개조해 사용하고 있는 병해충영향평가연구동의 신축을 요구했었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에 노출되는 열악한 근무환경과 협소하고 노후된 시설에서는 제대로 된 연구 성과를 얻어내기 힘들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국정감사 지적사항과 관련해 시설신축 및 장비확충 사업비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기후변화종합연구동과 병해충영향평가연구동 신축 사업에는 향후 3년간 각각 84억원,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내년도 예산안에는 기후변화종합연구동 설계비 약 2억원, 병해충영향평가연구동 설계 및 건축비 약 18억원이 반영됐다. 또 장비 확충에 필요한 향후 3년 동안의 사업비 9억원 중 약 3억원이 내년 정부 예산안에 들어갔다.
도 관계자는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는 제주를 기후변화연구의 중심지로 성장시키기 위한 거점기관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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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온난화대응연구센터 시설 신축에 113억원 국가예산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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