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 부럽네요” 레반도프스키 활약에 SNS ‘들썩들썩’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7·바에에른 뮌헨)의 ‘미친 활약’에 세계 축구계가 화들짝 놀란 분위기입니다. SNS에서도 레반도프스키의 소식이 단연 화제인데요.

레반도프스키는 23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서 9분 동안 무려 5골을 터트렸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단 시간 해트트릭은 물론 가장 짧은 시간 동안 5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는데요.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축구협회(DFB) 등도 SNS를 통해 레반도프스키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FIFA와 챔피언스리그 공식 트위터에는 “나는 매우 기쁘다, 잠시 미쳤나보다. 5골을 넣다니”라는 레반도프스키의 인터뷰 내용과 골장면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독일축구협회 공식 트위터에는 “역사상 가장 빠른 해트트릭을 다시 한 번 축하합니다”라는 글이 올라왔죠.

레반도프스키가 보여준 활약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팀 동료 티아고 알칸타라(24)와 교체 투입된 그는 후반 6분부터 15분까지 9분 동안 릴레이 골을 터트렸습니다. 아뇨. 정확히 말하면 8분 57초입니다.

네티즌들도 그의 활약에 주목했습니다. 특히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가 후반 15분 시저스 킥으로 골망을 흔든 5번째 골 장면이 화제가 됐는데요. 트위터에는 “레반도프스키의 득점 장면을 직관한 사람이 있나요? 있다면 부럽군요” “레반도프스키의 날이다” “리플레이만 봤는데도 소름 돋는다” 등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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