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방미 앞두고 중국 전투기 미국 정찰기 요격

Է:2015-09-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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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1주일 가량 앞두고 황해 상공에서 중국 전투기들이 미 정찰기를 ‘위험하게’ 요격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군 관계자들을 인용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5일 황해 상공에서 JH-7 중국 전투기 2대가 RC-135로 알려진 미군 정찰기를 150m 거리까지 근접해 요격했다는 것이다.

미군 관계자들은 당시 미군기가 산둥반도에서 130㎞ 떨어진 국제공역에서 통상적인 순찰활동 중이었다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한 미군 소식통은 “당시 중국 공군기의 요격이 ‘안전하지 않은(unsafe)' 것이긴 했지만 충돌 직전까지 가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시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이 눈앞인 민감한 시점에서 발생했다. 게다가 이달 초에는 중국 전함 5척이 사상 처음으로 알래스카와 러시아 사이의 베링해에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요격에 대해 현재 국방부가 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미 태평양사령부는 “전반적인 추세가 아니라 예외적인 사건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고 WSJ는 보도했다.

배병우 선임기자 bwba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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