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구스만 조직내 무자비한 여성 킬러 붙잡혀

Է:2015-09-2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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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 구스만 조직내 무자비한 여성 킬러 붙잡혀
텔레수르 TV 캡처
멕시코 연방교도소를 탈옥한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이끄는 갱단 시날로아 조직에서 악명을 떨친 여자 암살범이 검거됐다고 텔리수르TV가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가장 무자비한(ruthless) 킬러”라고 그녀를 소개했다.

멕시코 연방경찰은 북부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 주에서 ‘중국 여자'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멜리사 마르가리타 칼데론(31)을 지난 주말 체포했다고 멕시코 방송 텔레비사 등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마르가리타 칼데론은 9건의 살인 사건을 포함한 150여 건의 폭력 사건에 직·간접으로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살인은 자동 소총 등을 들고 자신이 직접 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의 휴양지 로스 카보스에서 시날로아 조직의 본거지인 시날로아 주 쿨리칸으로 날아가는 비행기를 타려다가 적발됐다.

마르가리타 칼데론은 시날로아의 하부 조직에서 수년 전부터 자동화기 등으로 중무장한 일련의 조직원들과 함께 멕시코와 콜롬비아 등지를 오가며 경쟁 조직원 암살 등의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한편, 마르가리타 칼데론이 체포되자 트위터에는 그녀가 자동소총을 들고 자세를 취하면서 “내가 널 돌봐줬는데 나를 배신해? 너를 제거하겠다”라는 등의 글이 달린 트윗이 올라오기도 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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