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승원 교수 세계인명사전 2년 연속 등재 쾌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이비인후과 이승원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에 2년 연속 등재된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수는 ‘갑상선 암 수술 및 난치성 음성 환자 치료’에 관련된 다수의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게재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마르퀴즈 후즈 후 2015년판에 이어 2016년판에도 등재된다.

이 교수는 마르퀴즈 후즈 후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히는 ‘국제인명센터(IBC) 2015년 21세기 세계의 우수 지성 2000명’에도 등재된 바 있다.

그는 지난 6월 국제인명센터가 매년 전 세계에서 의료 분야 발전에 기여한 의료인 100명을 선정하는 ‘히포크라테스상’을 수상했으며, 2013년에는 135년 역사의 미국 후두음성학회에서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로 ‘젊은 교수상’을 받았을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교수는 “세계적인 인명사전에 연이어 등재돼 어깨가 무겁다”며 “책임감을 갖고 갑상선 암 수술과 음성수술 연구 및 치료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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