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핫스퍼의 서포터스가 뽑은 2015-2016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의 최우수선수는 단연 데뷔 골을 넣은 손흥민(23)이었다. 서포터스의 84%가 손흥민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토트넘은 21일 구단 홈페이지 ‘MOTM’(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 항목에서 진행 중인 설문조사를 통해 6라운드의 최우수선수 후보로 손흥민, 골키퍼 휴고 로리(29·프랑스), 미드필더 에릭 라멜라(23·아르헨티나)의 이름을 올렸다.
오후 5시 현재 388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손흥민은 84%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손흥민은 전날 영국 런던의 홈구장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6라운드에서 후반 12분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리그 데뷔 골이었다. 토트넘이 1대 0으로 승리하면서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서포터스가 선정한 최우수선수에서 손흥민의 압도적인 득표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서포터스는 크리스탈 팰리스의 공세를 무실점으로 막은 골키퍼 휴고와 중원에서 부지런하게 움직여 공수를 조율한 라멜라의 활약도 잊지 않았다. 휴고는 9%, 라멜라는 7%의 지지를 얻었다.
서포트스는 SNS에서 손흥민을 연호하고 있다. 햇빛(Sunshine)을 응용한 ‘빛나는 손흥민(Son Shine)’이나 ‘아들아, 앞으로 가거라(Go on my son)’를 중의적으로 사용한 응원문구를 SNS로 쏟아내며 응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토트넘팬 84% “수훈갑은 손흥민”… 나머지 16% 생각은?
Ŭ! ̳?
Ϻ IJ о
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