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귀여운 소녀였는데 일본, 그게 할 말인가… 한중일 삼국지

Է:2015-09-22 00:06
:2015-09-22 08:10
ϱ
ũ
이렇게 귀여운 소녀였는데 일본, 그게 할 말인가… 한중일 삼국지
이렇게 귀여운 소녀였는데 일본, 그게 할 말인가… 한중일 삼국지
지금의 아이유만큼 귀엽고 노래도 잘해 1970년대 일본인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던 홍콩 출신 일본인 가수 아그네스 찬(60)씨가 일본인들로부터 끔찍한 살해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아동포르노 근절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일본 넷우익들은 “수익을 올리기 위한 자작극”이라거나 “넷우익의 짓이라고 단정 짓지 말라”며 발끈하고 있습니다. 일본 네티즌들조차 “한심한 넷우익들의 꼬리 자르기”라며 한숨짓고 있습니다. 22일 한중일 삼국지입니다.

산케이 신문 등의 전날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아그네스 찬씨를 겨냥한 살해 위협 등의 내용이 포함된 트위터 글이 달린 것을 포착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아그네스 찬씨의 트위터에는 “당신을 21일 칼로 회를 쳐 죽이겠다”는 내용의 댓글이 지난 19일 달렸다고 합니다. 또 “아동포르노를 인정하지 않으면 너의 집은 피투성이가 될 것이다. 어서 아동포르노를 인정하라”는 글도 있었다는군요.

아그네스 찬씨의 매니저가 20일 이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합니다.


아그네스 찬씨는 원래 중국인입니다. 17세 때 홍콩에서 앨범을 발매해 호평을 얻었고 1972년 일본에 가수로 진출했습니다. 귀엽고 천진난만한 얼굴로 열심히 노래를 부르는 그녀에게 일본인들은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아그네스 찬은 76년 가수 은퇴 뒤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고 그곳에서 열심히 공부해 교육가이자 저술가, 사회운동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또 유니세프 친선대사를 맡으며 아동포르노 근절을 위해 노력하기도 했는데요.

어린 시절 노래를 부르는 그녀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은 영상도 한 번 보시죠.

일본 네티즌은 그러지 말지 말입니다.

아이규만큼이나 귀여웠던 그녀. 아그네스 찬입니다. 어쩜 이렇게 예쁘게 노래하나요.이제는 저술가이자 사회운동가로 변신한 그녀가 아동포르노 근절을 위해 노력한다며 일본 네티즌으로부터 살해협박을 받고 있습니다.

Posted by 국민일보 on 2015년 9월 21일 월요일


그런 그녀를 겨냥한 살해 위협이라니 넷우익들은 애써 이 일을 축소하려고 급급한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살해 위협을 해서 진짜 문제를 벌인 적이 있나?”

“아그네스 찬의 유니세프 상법.”

“안전이 걱정되나? 그럼 조국(중국)으로 돌아가라!”

“아그네스가 유니세프 활동하면서 모금하고 탈세한다고 들었는데. 그걸로 대저택을 지었대.”

하지만 비상식적인 일탈을 일삼는 넷우익을 비판하는 댓글도 많습니다.



“인터넷 우익=사회 부적합자.”

“넷우익 또 분노의 꼬리 자르기하냐.”

“또 인터넷 우익? IQ가 낮고 범죄율도 높구나.”

세계적인 경제대국이자 겸손하고 배려심이 넘치는 등 세계 최고의 국민성을 지녔으며 안전하기 짝이 없다고 자랑하는 일본의 실상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사건은 아닌지 안타깝습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한중일 삼국지는 한국과 중국, 일본 네티즌들의 상대국에 대한 실시간 반응을 담는 코너입니다. 지리적으로는 가까운 이웃 국가이지만 역사적으로는 결코 반갑지만은 않았던 한중일. 21세기 인터넷 시대에도 이들의 애증 어린 관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