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국 지하자원 본격 탐사 착수 왜?

Է:2015-09-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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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전국 지하자원 본격 탐사 착수 왜?
북한이 전국에 걸쳐 지하자원 탐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도 여기에 뛰어들지 관심이다.

북한의 대외용 웹사이트 조선의오늘은 21일 "국가자원개발부문의 지질탐사대원들의 노력투쟁에 의하여 여러 대상의 탄광, 광산개발 후보지를 마련하기 위한 세부탐사작업이 종합분석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어 "세부탐사 결과가 확증되면 무연탄, 초무연탄, 연, 아연광, 자철광, 희토류광 등 새로운 유용광물 매장지들에서 탄광, 광산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게 된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는 평안남도 덕천시 남덕지구에서 추가적인 무연탄 매장지를 찾기 위한 지질탐사작업이 펼쳐졌다.

조선의오늘은 "각 지질탐사대의 탐사대원들은 수천척 지하막장에 여러 대의 시추기를 이동전개하여 탐사속도를 부쩍 높임으로써 짧은 기간에 이 지구의 탐사구간에서 시추작업을 기본적으로 끝내였다"고 설명했다.

강원도 법동군의 한 지구에서도 수익성 있는 초무연탄매장지를 발굴하기 위한 세부탐사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예비탐사결과에 따르면 이 지구에 매장된 초무연탄량은 수백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함경북도와 함경남도 검덕지구, 양강도 남사강 등지에서도 철광석 등 광물을 찾아내기 위한 작업이 진행돼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조선의오늘은 강조했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도 북한의 지하자원 개발 사업에 커다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통일부가 최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에게 제출한 '북한 지하자원 점유 및 개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외국 기업의 북한 지하자원 개발투자 사업은 총 36건이었다.

이 가운데 중국 투자가 3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서는 북중관계가 악화된 틈을 타 러시아도 북한의 지하자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북한이 중국 등 외국기업과 체결한 지하자원 개발사업에는 금, 은, 동, 아연, 철, 몰리브덴, 마그네사이트, 무연탄, 갈탄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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