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타오가 런던 패션위크에서 개념 없는 행동을 해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고있다.
타오는 19일(현시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베르수스 베르사체 2016 S/S’ 컬렉션에 참석하기로 했으나 쇼에 지각했다. 그는 지각한 것에 모자라 모델들이 워킹중인 런웨이 사이를 유유히 걸어 자리에 앉았다.
그의 매너 없는 행동에 타오 옆의 ‘보그’ 에디터 수지 멘키스는 눈살을 찌푸렸으며, 쇼를 지켜보던 다른 패션 관계자들도 그의 런웨이 난입에 놀란 듯 타오의 모습을 지켜봤다.
패션쇼 직후 중국 매체들은 타오를 비난했다. ‘쇼를 방해한 비신사적인 매너’라며 타오의 행동을 부끄러워했다.
이에 타오는 “패션쇼 1시간 전에 출발했다. 하지만 교통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차에서 내려 8블록 가까이 걸어갔지만, 결국 늦을 수밖에 없었다” 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차라리 들어오지 말지” “상상도 못한 행동이다” 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엑소의 전 중국인 멤버 타오는 지난 4월 엑소 탈퇴를 시사하고 중국으로 돌아가 타오의 중국 워크숍 타오 공작실을 설립하는 등 독자적인 활동을 벌였다. 또 지난 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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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전 멤버 타오, 영국 패션쇼 런웨이 난입…‘매너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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