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피오리나 지지율 수직상승, 2위 … 1위 트럼프는 하향세 뚜렷

Է:2015-09-2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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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피오리나 지지율 수직상승, 2위 … 1위 트럼프는 하향세 뚜렷
피오리나 트위터 캡처
미국 공화당 대선 레이스에서 선두를 지키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여론 지지율이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2차 TV토론을 거치면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2차 TV토론의 승자로 평가된 칼리 피오리나 후보의 지지율은 수직 상승했다.

미 CNN 방송은 2차 TV토론 직후인 17일부터 19일까지 여론조사기관인 ORC인터내셔널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가 24%의 지지율을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고 20일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지지율은 지난 4~8일 같은 조사에서 기록한 32%에 비해 8%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비해 피오리나는 같은 기간 3%에서 15%로 무려 12%포인트나 상승해 벤 카슨(14%)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트럼프 대항마로 주목을 받아온 카슨의 지지율은 이달 초 19%에 비해 5%포인트 떨어졌다.

또 히스패닉계인 마르코 루비오 후보의 지지율은 같은 기간 3%에서 11%로 약진해 2차 TV토론의 또 다른 수혜자로 평가된다.

젭 부시(9%)를 비롯해 테드 크루즈(6%), 마이크 허커비(6%), 랜드 폴(4%), 크리스 크리스티(3%), 존 케이식(2%)의 지지율은 한자리 수에 그쳤다.

트럼프 후보의 하락세와 피오리나 후보의 상승세에는 2차 TV토론이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공화당 유권자들을 상대로 2차 TV토론에서 누가 가장 토론을 잘했느냐는 질문에 52%가 피오리나가 잘했다고 응답했고 이어 루비오(14%)와 트럼프(11%)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누가 가장 못했느냐는 질문에는 트럼프가 31%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폴(22%)과 부시(9%)였다.

이번 조사는 1060명의 미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설문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포인트다.

김의구 기자 e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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